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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우리말 공부 오늘도 열심히 해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잘못 쓰고 있는 표현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지요. 오늘은 "프로-퍼센트, 뇌졸중-뇌졸증, 커트-컷, 함바, 수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프로 - 퍼센트 '
Q. '프로'와 '퍼센트' 똑같이 외래어인데, 프로는 일본에서 넘어왔으니 '퍼센트'를 써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표현이 좋은 표현일까요?
A. '프로'는 네덜란드어 'procent'에서 유래하여 쓰인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어에서 일본을 거쳐서 들어오면서 푸로센토(プロセント)가 줄여서 '푸로(プロ)' 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프로'와 '퍼센트'를 둘 다 등재하고 있는데, '프로'를 네덜란드어 계통의 파생어라고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 공부 : ' 뇌종중 - 뇌졸증 '
Q. 뇌졸중? 뇌졸증? 무엇이 맞을까요?
A. 일반적으로 '뇌졸증'이라고 알고 있는데, '뇌졸중(腦卒中)'이 맞는 표현입니다.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중'을 '증세 증(症)'이라고 오인하여 '뇌졸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우리말 공부 : ' 커트 - 컷 '
Q. 미용을 목적으로 머리를 자르는 것을 외래어로 '커트(cut)', '컷'이라고 하는데 어떤 단어가 맞는 표현일까요?
A. '커트'가 맞는 표기입니다. '커트(cut)' 는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① 전체 중에서 일부를 잘라 내는 일. ② 미용을 목적으로 머리를 자르는 일 또는 그 머리의 모양. ③ 정구, 탁구, 골프 따위에서 공을 옆으로 깎아 치는 방법. ④ 야구에서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잡아채듯이 치는 일. ⑤ 농구 등에서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는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면에 '컷(cut)' 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 그 예로서 ① 영화, 텔레비전 등의 촬영에서 한 대의 카메라가 찍기 시작하였을 때부터 회전을 끝낼 때까지의 하나의 장면. ② 인쇄물에 넣는 작은 삽화. ③ 촬영할 때에 촬영기의 회전을 멈추거나 멈추도록 하는 신호. ④ 영화의 편집, 검열을 할 때에 필름의 일부분을 잘라 내는 일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외래어일지라도 쓰임에 따라 표기를 달리해야 하는 예로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함바 '
Q. 건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 기간 동안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밥을 해주는 식당을 흔히 '함바' 또는 '함바집'이라고 하는데, 일본어인 것 같은데, 우리말로 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A. '함바'는 일본어 '飯場(はんば)'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이를 우리말로 순화를 한다면 '현장 식당'으로 순화한 용어를 써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수꿩-숫꿩 '
Q. 수꿩? 숫꿩? 무엇이 맞을까요?
A. '수꿩'이라고 쓰고 읽어야 맞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7항에 의하면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숫꿩, 수퀑'이 아니라 '수꿩'으로 써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숫놈, 숫소'의 경우에도 '수놈, 수소'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수탉'이나 '숫염소'와 같이 예외도 있으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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