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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부동산뉴스, 헤드라인뉴스, 간추린뉴스를 한번에 몰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봅니다. 오늘의 세상 소식 알려 드리니 읽어 보시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뉴스 모음
경제뉴스
《경 제》
☞탄핵 정국에 벤처투자 더 꽁꽁...역대 최대 컴업에도 스타트업 불안...막 오른 축제, 불안한 벤처...고민 큰 초기 스타트업...벤처 투자 얼어붙을라
☞탄핵정국에 발목 잡힌 재계... 美정부·기업 안심시키기 안간힘 ...대미 통상환경 변화 대비 시점...美서 5년 만에 열려 이목 집중...한경협, 역대 최대 40여 명 파견...계엄 사태로 회의 준비에 차질...양국 차별적 무역장벽 없애야...워싱턴 총회 공동선언문 채택
☞"탄핵정국發 경제 영향 제한적... 외환위기 가능성은 희박"...조동철 KDI 원장 컨퍼런스서 밝혀...1주일새 주가·환율변화 1~2% 불과...韓 대외순자산도 1조弗 유동성 풍부..."부정적 영향, 오래가지 않을 것"
☞탄핵 정국 후폭풍... 동력 잃은 '대왕고래' 프로젝트...1차공 시추 예산안 전액 삭감... 사업 지속 여부도 불투명
☞한국 기업 시총·영업익 나홀로 역주행...주요 4개국 4년간 실적 분석 결과...상위 10개社 시총 12.7% 감소...미·일·대만은 대폭 증가세 보여
《금 융》
☞기관, '계엄령 사태' 후 2.2兆 매수 릴레이...코스피 2440선 마감...기계장비, IT서비스 강세...NAVER·KB금융 상승...기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계엄 후 한정해도 2.2조 규모...전일 5%대 상승한 코스닥, 2%대 강세 이어가
☞주식 던지고 레버리지 ETF 샀다... 개미, 국장 상승에 베팅...개인투자자 4거래일 연속 순매도...계엄·탄핵 發 투매 잦아든 분위기...코스닥·코스피 상승 여부에 촉각...증권가 "韓증시 역사적 저점"...기관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긍정적...'저가매수 신중론'도 만만찮아
☞정말 괜찮은 것 맞냐 불안에...금융권, 외국인 투자자 달래기 총력...금융시장 불안에 외국인 투자자 문의 쇄도...금융주 매도로 투자비중 줄고 주가도 주춤...금융지주, 해외 네트워크 통해 밸류업 약속...김병환·이복현, 적극 소통 당부하며 힘실어
☞"트럼프 효과 끝?"...가상화폐 급락, 비트코인 9만5000달러 하회...고점 대비 낙폭 10%...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이틀간 20% 안팎 하락...트럼프 차남 에릭은 "아빠는 가장 '친암호화폐적' 대통령 될 것" 발언
☞계엄 때문에 못 하는 줄...금투세 폐지 국회 통과에 이민 간 동학개미 돌아오나...금투세 폐지에 국내증시 투심 회복 기대감...가상자산 과세 유예, 2년 동안 제도 마련해야
■ 최고 화제 뉴스 Top 10
1위. 박정훈 이재명,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우파 본산 지켜야 (댓글:9850개)
2위. 나경원·권성동·안철수 등 탄핵안 상정, 토요일 안돼...신변 위협 국회의장 항의방문 (댓글:4432개)
3위. 이재명 불출마하면 당장 탄핵‥기자들부터 왜 연계하나? [현장영상] (댓글:3992개)
4위. 국민의힘 이재명 아니었으면 尹 벌써 하야나 탄핵 (댓글:3117개)
5위. 與 윤상현 비상계엄, 민주당 폭주와 연관 있지 않나?..국헌문란 맞는지 검토해야 (댓글:3059개)
6위. [단독] 암행 이재명 시민 몸 녹일 공간 마련하라 (댓글:2793개)
7위. 국힘 이재명 불출마 선언하면 윤 대통령 하야할 수도 (댓글:2787개)
8위. `친한` 박정훈 이재명,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우파 본산 지켜야 (댓글:2689개)
9위. 탄핵 가보자는 대통령실 헌재서 진다는 법 있냐 (댓글:2629개)
10위. 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윤상현 미쳤어? 전두환! 폭발 [현장영상] (댓글:2544개)
머스크, '인류 첫' 자산 4천억 달러 돌파...테슬라 사상 최고가에 스페이스X 몸값도 '껑충'
美 11월 CPI 물가 둔화세 주춤...이달 '스몰컷' 전망 강화
이게 된다고? 내년 출시 '애플워치 울트라3' 기능 들여다보니
내우외환 환율...1500원 경고, 외환보유고 위태
예적금 금리 뚝뚝 떨어지니...막차 타는 예테크족
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금리인하 전망에 빅테크 랠리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 깨졌다... 시장 예측 안갯속
철도파업 7일만에 타결, 오늘부터 정상운행
부동산뉴스
《부 동 산》
☞수익·청약률 쑥쑥... 오피스텔시장 '꽃피는 봄'...1~10월 청약경쟁률 14.12대 1...작년 전국 평균 8대 1대비 급등...상반기 수익률 4.69% 3년째 올라...금리인하 가능성 내년 전망 장밋빛
☞탄핵정국에도 수만명 '우르르'... 청약시장 '이상 無'...아크로 리츠카운티 평균 482.8대 1 기록...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평균 26.7대 1...내년에도 서울·수도권 청약 선호 이어질 것
☞"PF연장하려면 이자 3% 더 내라"... 정부 방침 안먹히는 현장...정부 과도한 PF수수료 관행 개선...패널티·만기연장 등 폐지 밝혔지만...시행사 "현장선 그대로" 하소연...정국불안에 자기자본 강화 겹치며...신규 중단... 공급절벽 장기화 우려
☞"12일부터 열차 정상운행... 주택공급 예정대로" 민생에 총력...국토부 산하 공기업 "혼란 최소화"...코레일·철도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총파업 일주일만에 '극적 타결'...LH도 "기존 정책 차질없이 진행"...부동산원 등 새 수장 선임은 지연
☞1∼11월 해외건설 수주 327억弗.. 계엄사태로 올해 400억弗 힘들듯...5년 연속 300억弗 돌파
등골 빠진다...금리 내려도 월세는 고공행진
최저 2.2% 금리 '도시재생씨앗융자', 내년부터 주택복합 허용
사업비 집행 묶거나, 계약 미루기도 ...탄핵정국에 SOC '일단정지'
빌라는 두렵고, 아파트 전세는 씨말라...여기에 보증비율 논란까지?
공시지가 12억 넘는 집도 민간 주택연금 가능
이러니 당첨이 안되지...강남3구 몰린 청약통장, 지방 전체보다 많았다
경기침체·탄핵정국 '겹위기' 10대 건설사 중 8곳 수장 바꿨다
경기·인천 아파트 공급 실적 '양호'...경북·부산·광주는 '저조'
공시지가 12억 넘는 집도 민간 주택연금 가능
헤드라인 뉴스
1.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종료...경호처 불허에 진입 실패
2. 계엄 직전 5분 국무회의..."尹 첫마디는 '누군가와 의논안해'
3. 경찰청장, 계엄 발표 3시간 전 안가에서 尹과 회동
4. 경찰·공수처·국방부, 계엄 공조수사...검찰과 2파전
5. 尹대통령, 하야 대신 탄핵 택하나...칩거하며 법률 대응 나선 듯
6. 민주 "내란 수괴에게 왜 몇 달 더 주나...탄핵이 가장 효과적
7. 검찰 특수본, 정성우 방첩사 1처장· 나승민 신원보안실장 소
8. '내란' 김용현 구속 후 첫 보강조사...'尹과 공모' 집중추궁
9. 국회 앞 '촛불집회'...與 당사까지 행진
10. 北, 러 파병 대가로 전투기 얻는다...공군력 현대화 도움 될 수도
11. 수도권전철 정상운행...철도노조 파업 철회·업무 복귀
12. 한강 "문학,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
13. 한일 외교장관 통화..."한일관계 발전위해 소통 지속
14.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4년만에 마침표...신주인수 끝내
15.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쿠팡플레이 직원 압수수색
16.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민간 주택연금 이용 가능
17. "2045년 국내 고령인구 37%, 세계 최고 전망...새 패러다임 필요
18. 文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합헌적 권한대행 세워야
19. 복지장관, 계엄포고령 '전공의 처단'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20. 외통위 '계엄 사태' 현안질의...野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부재
21. 최상목, '계엄 사태'에 "경제 미치는 영향 생각보다 제한적
22.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5.1조...2금융 3.2조 상승 , 40개월 만에 최대
23. 11월 취업자 12만명 늘었지만...제조업 일자리 10만명 감소
24. 경기 새 과학고 설립지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예비지정
25. [날씨] 강원·경북 곳곳 눈 또는 비...아침 영하권 추위 지속
26. 美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 상승 ...전월대비 0.3% 상승
27. 교총·전교조 새 수장 모두 30대...교원 단체들 '세대교체
28. 정부, APEC 의장국 활동 시작...비공식고위관리회의 개최
29.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공시위반 제재금 6천500만원
30. ADB, 내년 韓 성장률 2.0% 전망...0.3%p 하향 조정
31. "올겨울 라니냐 발생 확률 55%...강도 약하고 지속 짧을 듯
32. 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p 낮춘다
33. 日야쿠르트, 中상하이 공장 20년만에 폐쇄...3천명 구조조정
34. 해경 "경주 사고어선 침몰한 듯"...실종자 1명 수색 난항
35. "日정부, 방위력 강화 위한 증세 2026년 4월 개시 검토
36.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경기 포천서 60대 남성
37. '명문대 마약동아리' 활동하며 투약한 20대 징역 1년
38. 포항시, 비상계엄 사태 여파 'CES 파견단' 규모 축소
39. '김천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얼굴 공개된다
40. 울산 원도심 상인 84% "매출 감소"...54%, 상권 쇠퇴 우려
41. '친필 사인 떼고·사진 가리고'...전국서 尹 대통령 흔적 지우기
42.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경기 포천서 60대 남성
43. '방탄차' 나오고 용달차 들어가고...대통령관저 앞은 '정중동
44. 건물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에 1명 중상..."가속페달 착각했다
45. 또래들에게 1천회 이상 성매매시킨 20대 여성 징역 15년 구형
46.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47. 한때 웃돈 붙던 '윤석열 시계', 계엄 후엔 '투매' 극과 극
48. 편의점 상습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지하철역 직원들
분야별뉴스
《기 업》
☞삼성전자 노조, 尹 퇴진 집회 참가..."계엄정권에 맞설 것"...전삼노, 14일 여의도 집회 참석 예고..."계엄선포, 민주주의 짓밟는 폭거"
☞36년 양강 체제 무너졌다...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 세계에선 몇위?...인수 잔금 8000억 최종 납입...2년간 별도운영 후 통합출범
☞출하량 급감에 고환율·파업까지 덮쳐... 시멘트업계 삼중고...올 시멘트 출하량 4300만t 전망...외환위기 이후 20년만에 최저치...고환율에 유연탄 구매 부담 커져...탄핵정국에 공공발주 지연 우려도
☞CATL, 스페인까지 진출...K배터리 '텃밭' 유럽 노린다...스텔란티스 손잡고 합작공장...美진출 막히자 거점 확보나서...유럽 자체 배터리 기업 부진에...中서 전기차 팔기 위한 '고육지책'...韓 3사 점유율 줄어들라 '비상'
☞트럼프 2기도 벅찬데..."한국 반도체 골든타임 놓칠 판"...탄핵 정국...'산업 지원' 스톱...반도체특별법 '반쪽' 전락...대통령실 조정 기능 마비...부처간 정책 협의 휴업상태
《사 회》
☞'젊은 여성들과 마약파티'...집단 투약 베트남 국적 6명 구속 송치...경찰, 엑스터시·케타민·마약자금 등 압수...판매책 "텔레그램 통해 마약 구했다" 진술
☞철도노조, 서울 대규모 집회 취소..."코레일 노사 밤샘 교섭"...일주일째 파업 지속, 이용객 불편·물류 차질...열차 운행률 75.7%
☞경기 새 과학고 설립지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예비지정...부천 '로봇'·성남 'IT'·시흥 '바이오'·이천 '반도체' 특화...시흥·이천엔 신설·부천고·분당중앙고는 전환...2027~2030년 개교 예정
☞한 발 늦은 공수처...法, '중복 청구' 김용현 구속영장 기각...法 "이미 구속돼 필요성 인정할 수 없어"...檢, 영장 청구...김용현 전 국방장관 10일 밤 구속...검찰vs공수처, 수사 주도권 경쟁...검찰 선점 모습
☞탄핵 정국 파장, 신우주강국 도약 목표 제동 걸렸다...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우주위...회의 취소, 안건 승인 전면 보류...핵심 기관 수장 선임 절차도 중단
《국 제》
☞탄핵 정국 때문?...마이크론보다 美 보조금 늦어진 삼성...美 상무부, 마이크론 보조금 지급 확정...인텔·TSMC도 지난달 지급 확정 계약...삼성 예비계약 열흘 빨랐지만 협상 지연...탄핵 정국 속 보조금이 지렛대될 수도
☞美 의회, 트럼프 2기 앞두고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국방수권법 합의...감축 제한 조문은 빠져...확장억제 공약 제공 명시...주한미군 철수·감축 막을 조문은 부활 안 돼
☞시리아 반군, 3개월간 과도정부 체제...국제사회 "행동보고 판단"...HTS 수장, 서방언론 인터뷰서 "안정 향해 나아가고 있어"...미 백악관 측 "테러단체 지정 해제, 논의할 시점 아냐...지켜볼 것"
☞中중앙경제공작회의 11일 개막...트럼프 복귀 앞두고 부양책 논의...통화정책 14년만에 완화 방향...내년 더 많은 금리 인하 예고...재정적자 규모도 늘릴 듯...시중에 돈 풀어 내수 확대 노려
☞친애하는 한강 기립박수...첫 노벨문학상 시상식 어땠나...스웨덴서 2024 노벨상 시상식 열려...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역대 121번째 주인공...첫 블루카펫 밟고 韓 문학 위상 상승 ...스웨덴 국왕, 메달·증서 수여...한강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되는 일
간추린 뉴스
● '12·3 비상계엄 사태'를 합동 수사할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의 공조수사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번 계엄사태 수사는 공조수사본부와 검찰의 2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을 오늘(12일) 발의해 모레(14일) 오후 5시 표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란 혐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오늘(12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집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가로 불러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A4 용지 1장에 계엄 시 장악해야 할 기관 등 지침을 내리고, 계엄 선포 이후에는 조 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회에 출석한 한덕수 총리가 "비상계엄을 못 막아서 송구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당시 국무회의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는데, 불과 5분 정도 진행된 회의를 두고 한 장관은 "국무회의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국무회의는 밤 10시 17분부터 22분까지 단 5분 열렸고, 회의록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 이번 비상 계엄이 일찍부터 준비된 걸로 추정되는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9월 국군 방첩사령부가 서울 관악산 벙커의 일부 시설을 공사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도방위 사령부가 관리하는 벙커를, 이례적으로 방첩사가 주도해 공사한 것으로 공사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조기퇴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심판부터 받아보겠다는 기류도 감지되는데요. 내란죄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도 일단 '버텨보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시 내부 회의에 불참하며 사의를 표한 류 혁 법무부 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인사권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일부 극성 지지층의 최근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설득하는 시간이라고 주장해왔는데요.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전담팀은 윤 대통령이 내년 2월 또는 3월에 물러나는 게 탄핵보다 빠르고, 불확실성도 최소화할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통령은 조기 퇴진 의사가 없고, 친한계와 친윤계의 의견도 엇갈리면서 이른바 '질서있는 퇴진론'은 허공에 뜬 신세가 됐습니다.
●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근조 화환을 보내고 계란을 던지는가 하면, 일부 의원의 집 앞에는 흉기까지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선 집회 참가자들이 표결 집단 불참을 비판하며 이른바 '국민의힘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배경으로 '극우 유튜브 채널'에 경도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의한수' '이봉규TV' '진성호방송' 등 주요 극우 보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유튜버들이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자 '선명성 경쟁'을 벌이며 점점 더 극단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경찰이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외신도 긴급 속보를 잇달아 타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번 계엄사태에 한국인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죠. 하지만,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아 대통령을 겨냥한 첫 강제수사는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대법원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오늘 오전 11시 45분 진행합니다. 앞서 1·2심은 조 대표가 자녀 입시를 위해 허위 인턴십 확인서 등을 제출해 대학의 입학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만약 대법원이 조 대표의 상고를 기각하게 되면 조 대표는 유죄가 확정되고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 시리아 과도정부가 해외 난민들에게 시리아로 돌아와 함께 국가 재건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반군이 독재자 알아사드를 축출한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구호품이 탈취되는 등 안보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와 가자 지구 등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현지 시각 오늘부터 중동에 동시 파견합니다.
●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금리 인하와 기술 산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걸로 분석됩니다. 물가가 크게 튀어오르지 않으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걸로 예상합니다.
● 지난해 10월, 방송인 박수홍 씨가 느닷없는 동거설에 휘말린 바 있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로 박수홍 형의 아내인 형수가 지목됐는데요. 법원이 형수에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허위 인터넷 기사 댓글 작성 등으로 더 많이 전파되도록 한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 씨에게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 영화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에 기부하는 챌린지로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죠. 영화 '소방관'을 두고 온라인에서 불매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영화 불매 소동은 영화를 만든 곽경택 감독의 동생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일주일 만에 총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은 오늘 아침 첫차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KTX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대비 편성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상파 DMB가 작동하는 휴대전화 덕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 수 있었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상파 DMB는 이동통신망이 아닌 전파를 안테나로 수신해 방송을 시청하는 기능인데요. 최신 휴대전화에는 없고, 2020년 이전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돼 있습니다.
●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마침내 완료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앞으로 2년 동안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마일리지와 브랜드 통합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양사 산하 저비용항공사의 통합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한류 열풍과 함께 해외에서 한식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미국 내 한식당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적 미식 평가 '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입성한 곳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1년 뉴욕에 문을 연 '정식당'이 올해 개업 13년 만에 그 위업을 달성한 건데요. 지난 2013년 2스타를 받은 이후 계속 유지해 오다가, 이번에 3스타를 받았습니다. 미국 전체에서도 14곳밖에 없습니다.
●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수상 다음 날, 소설을 스웨덴어로 옮긴 번역가들과 만났습니다. 국내 언론들과 만나서도 자신의 작품을 세계 독자들에게 전해 준 번역가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특별히 전했는데요.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28개 언어로 번역됐고 세계에 76종의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 협박 전화로 시작된, 한 부부의 로맨스를 담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660만 시청 수를 기록해 TV 비영어권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카카오페이지에서 원작 웹소설의 매출은 드라마 방영 2주 전 대비 15배 증가했고, 드라마 방영에 맞춰 공개된 동명 웹툰 매출도 7배나 늘었습니다.
● 가수 박진영이 연말을 앞두고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한 돈은 연세의료원, 강릉아산병원 등 국내 병원 다섯 곳에 전달돼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2022년부터 매년 10억 원씩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박진영은 두 딸을 키우는 아빠의 마음으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아침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보이며 출발하겠고, 낮에는 평년을 웃도는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해상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까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들어있으며, 주말에는 날이 더욱 추워지겠습니다.
신문통해 알게 된 것
1. 대통령 체포-구속은 헌법상 사고? .. 헌법 제71조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가 그 권한을 대행한다... 학자들 의견 갈려. '군 통수권 등 정상 수행 불가능, 대행 체제로 가야' vs 구속 상태에서 옥중 결재 등 업무 가능
2. 시행 36년 국민연금 .. 아직 수급자 절반(50.4%)이 월40만원 미만. 수급자 687만여명 평균은 월66만여원. 20년 이상 가입하고 국민연금 타는 수급자,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 돌파.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 지난해 68만 646명. 200만원 이상은 1만 7805명
3. 한국 연금금액, 미, 일의 1/3 수준 .. 미국의 월평균 공적연금 수급액은 1657달러(약 228만원), 일본의 공적연금 수급액도 21만1145엔(약 191만원)... 여기에 퇴직연금 수급액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추정
4. 웃돈 주고 사던 윤석열 시계... 전두환 시계보다 싸졌다 .. 대통령 서명든 기념 시계 가격. 문재인 시계(18만 원), 박근혜 시계(9만 원), 전두환 시계(8만4000원), 한 때 20만원가던 윤석열 시계 6만원~8만원...
5. 야당에 밉보인 檢... 판사 370명 늘릴 때 검사는 0명 .. 5∼10년마다 보조를 맞춰 패키지로 처리됐던 판·검사 증원이 22대 국회에서는 법관정원법만 통과되고 검사정원법은 무산
6. 자동차 강국 중국? .. 11월 수입 상용차 54%가 중국산.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총 2723대로 41.6%의 점유율. 저가공세 초비상. 당장 다음 달엔 중국산(BYD)승용 전기차도 상륙
7. '네포티즘'(nepotism) .. 트럼프 계기로 다시 논란되는 족벌정치. 트럼프 장남, 차남 인수위에서 활동. 둘째 며느리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 사돈 둘은 각 주프랑스 대사, 아랍·중동문제 담당 대통령 고문, 장남의 약혼녀를 주그리스 대사에....*네포티즘(nepotism, 족벌정치) : 조카(nephew)를 뜻하는 라틴어 네포스(nepos)에 편애(favoritism)가 합쳐진 말로, 15~16세기 교황들이 자신의 사생아를 조카로 위장, 온갖 특혜를 베풀던 관행에서 유래
8. 마지막 3분은 불 끈채 경기... 신종 축구 볼러리그 유럽 인기 .. 올해 독일에서 시작.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 코너킥은 없고, 오프사이드는 있다. 수비수 뒤로 공을 3번 넘기면 페널티킥도 얻는다. 가장 핫한 장면은 전후반 15분의 마지막 3분은 불을 끄고 경기 진행
9. 계엄 후폭중, 이제부터... .. 관광, 환율, 경제성장, 소비심리 등 경제적 요인은 제쳐두고라도 외교-안보에도 심각한 손해. 바이든이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칭했던 한국의 계엄령 선포로 한미동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뉴욕타임스), 워싱턴이 과연 확고하고 믿을 만한 동맹으로 서울에 계속 의지할 수 있는가(블룸버그 통신)...
10. 북, 계엄사태 첫 보도 .. 일반 주민도 볼 수 있는 노동신문 등 윤석열 괴뢰가 불의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쇼 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놨다... 여의도 집회 사진도 실어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소식
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비상계엄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2.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작업을 끝내면서 4년여간 끌어온 양사의 기업 결합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36년간 이어진 한국의 양대 국적 항공사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3.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2024 노벨 만찬이 열렸습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을 밝힌 뒤 1300명의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4. 원·달러 환율이 급변동하자 정부가 증권사들에 한국증권금융에 외화 의무예치를 늘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외화 의무예치는 코로나19로 외화 유동성 우려가 커졌을 때 도입한 제도인데, 이를 3년 만에 강화한 것입니다.
5.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3시간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습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에 대한 언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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